추신수, 3타수 무안타 ‘침묵’…텍사스, 애슬레틱스에 8-6 역전승

입력 2015-09-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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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시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뜬공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70이 됐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비록 1루에서 아웃 됐지만, 1루 주자 드실즈를 2루로 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드실즈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물러났다. 이후 5회초 뜬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1-4로 끌려가던 5회초 추신수는 커브를 받아쳤다. 이를 중견수 빌리 번스가 받아냈다. 이때 3루 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시즌 7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6회초 포메란츠의 패스트볼에 뜬공으로 돌아섰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뜬공으로 4점을 뽑으며 애슬레틱스에 8-6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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