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용팔이' 떠나는 주원, 홀로 남은 김태희 '한 없이 떨어지는 눈물'

입력 2015-09-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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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용팔이'

(출처= SBS '용팔이' 캡처)

수목드라마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가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태현(주원 분)이 여진(김태희 분)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현은 여진을 위해 도준(조현재 분)을 빼돌리지만 도준은 결국 대정그룹 최회장으로부터 죽음을 당한다. 여진은 이 모든 걸을 예측했으면서도 오히려 태현을 이용해 자신의 뜻을 이뤘다.

이후 태현은 여진의 이같은 속내를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태현은 자신을 살려낸 걸 후회하냐고 묻는 여진에게 그렇다고 답했다.

결국 태현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여진의 만류에 태현은 "난 그냥 여기서 내려가고 싶어. 저 아래엔 사람들도, 냇물도, 바람의 언덕도 있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건 뭐든 다. 나랑 같이 가"라고 제안해보지만 여진은 "미안해. 난 그냥 내 자리로 돌아온 거야. 악어들이 사는 늪으로. 소풍은 끝났어"라며 태현의 제안을 거절했다.

태현은 "살다보면 소풍이 그리울 때가 있겠지. 언제든지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잘 있어"라는 말로 마지막 포옹을 한 채 떠났다. 태현이 떠나자 여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수목드라마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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