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가전 전략ㆍ신제품 발표…프리미엄 가전 공략 강화

입력 2015-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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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LG만의 혁신적인 제품인 '트윈워시' 세탁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중남미 가전 전략과 신제품 100여개를 발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 가전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중남미 거래선을 위해 개최한 행사 가운데 출품제품, 참석 거래선, 일정 등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 국가에서만 약 100개의 거래선이 초청됐다.

LG전자는 연말 성수기와 내년도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대용량, 편의성을 강화한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트윈워시가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지난 7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말 국내에 출시한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 오케스트라’도 해외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평소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중남미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대가족이 많은 현지 고객들을 위해 버너 6개를 적용한 오븐 레인지를 비롯해 요리시간을 20% 줄인 오븐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밖에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LG 스튜디오, 코드제로 청소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스마트씽큐 센서 등 올해 주요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 변창범 중남미지역대표는 “LG만 의 차별화한 제품 개발과 함께 현지 거래선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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