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이 촬영 대기 중 교통사고를 당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26일 김혜성 소속사 나무액터스측은 "촬영 대기로 인해 주차구역 내 주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김혜성이 과속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충격이 컸고 차량 후미가 심각히 파손돼 폐차처리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혜성은 tvN 새 코미디프로그램 '콩트 앤 더 시티' 촬영을 위해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엄모(28)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엄씨와 주차된 카니발 차량에 있던 배우 김혜성과 매니저 등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개가 많이 낀 상황에서 엄씨가 곡선도로에서 과속으로 운전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다음은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혜성 배우 소속사 나무엑터스입니다. 오늘 새벽 일어난 교통사고 관련해 공식입장 보내드립니다.
당시 촬영 대기로 인해 주차 구역 내에 주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과속 차량에 의해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차량 후미가 심각히 파손돼 폐차처리 됐으며 김혜성 배우는 목과 허리에 부상으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동승자는 담당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로 이들 역시 정밀 검사 및 치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