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MLB는 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루키’ 후보를 공개했다. 강정호는 올해 126경기에서 타율 0.287(421타수ㆍ121안타)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해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증명할 것이 있었다”며 “그는 프로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갖췄음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여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9월 18일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을 언급하며 “시즌을 빨리 마감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무릎 반월판 손상과 정강이뼈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강정호 외에 올 시즌 신인상 후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빌리 번스(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맷 더피(샌프란), 랜달 크리척(세인트루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랜스 맥컬러스(휴스턴),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작 피더슨(LA 다저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카일 쉬와버(시카고 컵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등 총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