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중 성동조선 지원에 2600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권단과 협의가 다 끝나면 10월 중 실사보고서를 낼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성동조선 지원에) 약 2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중기적으로는 4200억원에서 480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은이 성동조선 채권의 75% 이상을 지게 되면 건전성이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행장은 "BIS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수출입은행의 여신이 (자본 대비) 급팽창을 하고있기 때문"이라며 "성동조선과 직접적인 관계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