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월을 맞아 친구, 연인 및 가족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쏟아낸다.
서울시는 ‘춤춰라 아리랑’을 비롯해 ‘서울억새축제’, ‘함께와락!-거리예술축제’, ‘제8회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아!놀자’, ‘실내악 시리즈 : 포레 스폐셜 Ⅱ’다양한 공연 전시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춤춰라 아리랑’은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야심차게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렉트로닉 DJ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총 2부로 구성된다. 아리랑 가락과 대중음악의 특별한 어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이 공연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리랑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 ‘판놀이 길놀이’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seoularirang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재즈 및 7080대중가요를 선보이는 유명가수와 아마추어 공연단의 공연을 즐길 수 ‘함께와락!-거리예술축제’는 오는 10일~14일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꿈의숲아트센터 개관 6주년을 기념한 클래식 페스티벌‘Piano & Strings’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0일 오후 6시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18일 세 차례 열린다. 특히 10일 공연에는 금난새와 뉴월트 쳄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세종체임버홀에선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립교향단의 ‘실내악 시리즈 : 포레 스폐셜 Ⅱ’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역시 풍성하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비밀의 왕국_Wonderland in SeMA'展을 열고,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19일까지 스티븐 잡스가 사랑했던 사진작가이자 현대 풍경 사진의 원조로 불리는 '안셀 아담스 사진전'을 개최한다.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선 '헤세와 그림들 展: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박상희 작가의 '빛으로 읽는 서울풍경'이 열리고 있고(9/19~11/10), ‘제8회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아!놀자’는 오는 23일~25일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사서 고생 토크쇼,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 달빛 독서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또 가을의 정취을 한껏 맛볼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0일~17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