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팬카페를 통해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를 통해 장기하와의 열애 인정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아이유는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한 것도 미안해요”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장기하와의 열애에 대해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장기하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아 수천 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8일 디스패치는 "아이유와 장기하가 올해 3월부터 만나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하며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1983년생의 장기하와 1993년생의 아이유는 11살 차를 극복하고 가요계 공식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