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려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33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쏘시오그룹이 공동 후원한다.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은 국내 여성 백일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대회다. 23세 이상의 여성(199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ㆍ방송통신대학생을 제외한 대학생 참가 불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ㆍ동화)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발표된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의 경우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다. 창작시간은 3시간이 주어진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ㆍ우수상 1명ㆍ장려상 3명ㆍ입선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시상한다. 특히 각 부문 장원 수상작은 ‘시로 여는 세상’ㆍ‘한국산문’ㆍ‘시와 동화’에 게재되며, 장원 수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을 부여 받는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 기능성 토탈 헤어케어 제품인 ‘해리치 베다셀’ 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행사 당일 문예 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정희 시인의 문학강연과 함께 ‘트루베르’ㆍ‘그루비벌스’ㆍ‘솔가와 이란’ 뮤지션들의 마로니에 백일장 기념 야외콘서트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백일장 참가 신청은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17일 행사 당일 오전 9~10시까지 현장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시상식은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