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전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 총 23개국 760여개 회사 관계자 약 6만명이 참여한다.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실력 있는 중견·중소기업 전략 제품이 소개된다.
이날 개회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권 부회장이 맡았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생활가전, 초고화질 TV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반 공중전을 펼치는 드론파이터, 굴삭기 및 철도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IoT 스마트홈 가전 등 전자 신산업 상생협력을 촉진할 창조적 융합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며 “전자·IT분야 22개 대학의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건도 공개돼 산·학·연 창조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마친 권 부회장은 이관섭 산업통산자원부 차관 및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등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업체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대학교 등의 제품·기술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특히 클로버추얼 패션의 가상현실을 이용한 피팅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보며 미소를 띄웠다. 시제품이 여성 옷만 착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다소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후 지문인식을 통한 출입근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단말기에 직접 손을 갖다대기도 하며 관심을 보였다.
드론이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멀콥 부스에서 드론을 유심히 살펴봤으며, 3D VR 영상을 삼성의 제품인 기어VR로 체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기어S2 부스에서는 설명을 듣는 도중 권 부회장은 자신이 이미 착용중인 기어S2의 제품을 확인해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SUHD TV 앞에서 설명을 듣던 권 부회장은 안내자가 “SUHD TV 디자인 너무 맘에 드시죠?”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사 제품에 대한 자긍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존에서는 올레드 TV를 감상하며 꼼꼼히 살펴 봤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글로벌기술센터장)에 산업훈장 금탑을, 윤희종 위닉스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이장희 동부대우전자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유공자 포상 행사도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