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견고한 수익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2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 동안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수익성은 기대했던 것 이상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말 수주잔고는 1천억원 수준으로 2분기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4분기 수주전망도 밸브제품 비중이 높은 여러 수주건이 예상되고 있어 수주잔고는 3분기와 비교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가 견고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말 기말현금은 269억원으로 1년 전과비교해 100억원 증가됐고,차입금은 지난해보다 130억원 줄어들어 영업 현금흐름은 매 분기 늘어나고 있다”며 “자본총계는 부채총계보다 두 배 이상 더 커 재무구조는 매우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록코리아의 올해와 내년의 예상 P/E는 9.6배와 8.5배며, ROE는 지난해 16.5%에서 올해 16.5%, 2106년 16.1%, 2017년 15.0%로 15% 이상의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