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단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 방송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에 생존자가 있다. 하지만 사건은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이다.
10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이날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피해자 박 씨를 어렵게 만났다. 그는 "거기 엽기토끼 스티커 같은 게 있었거든요. 확실히 기억해요"라며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 씨는 약 10년 전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길을 외웠다"고 말했다. 나중에라도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까지 생생하게 떠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 토끼 섬뜩하네", "살해 이유가 궁금하네", "'그것이 알고싶다' 생존자분 불행 중 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