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노래방 대통령' 그룹 버즈의 민경훈이 '히든싱어4' 3라운드에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버즈의 민경훈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히든싱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역대급 모창 능력자들의 도플갱어 대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은 '남자를 몰라'가 선곡 됐다. 방청객은 가장 민경훈 같은 사람에게 투표 했고 최다 득표자가 우승하는 방식을 따랐다. 진짜 민경훈은 4번 커튼 뒤에서 등장했다.
투표 결과 우승은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이었다. 박경훈은 1라운드에서도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민경훈이 3라운드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박경원은 상금 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민경훈은 버즈 재결합에 대해 "우리끼리 의견이 안맞아서 자주 싸우기도 한다. 싸우고 술먹고 화해하고, 싸우고 술먹고 화해한다. 하지만 더 싸우고 또 싸우더라도 함께 더 좋은 음악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