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북미 공략 가속화…美 버라이즌 삼성페이 지원 시작

입력 2015-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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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삼성페이 서비스 공식 지원에 나서며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IT매체 삼모바일에 따르면 미국 대형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라이즌은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대형 이통사 중 가장 가입자가 많은 통신사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28일 삼성페이 북미 출시 당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내부 평가를 이유로 지원하지 않았다. 버라이즌은 그 동안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놓고 혼란은 겪기도 했으며 자사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FC와 구글 월렛을 차단하기도 했다.

삼성페이는 북미시장에서 범용성(MST: 마그네틱 카드·NFC: 근거리 통신 기능 모두 사용)이 애플페이 대비 우위를 차지하며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미국 전체 상점의 85%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데 비해 애플페이는 전체 가게의 10~15% 선인 100만 곳 정도에서만 쓸 수 있다.

이에 버라이즌도 대세를 따르기로 결정하며 이달 초 삼성페이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부터 삼성페이는 미국 4대 통신사에서 지원이 되며 대상 제품은 갤럭시S6를 비롯해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이다.

국내에서도 삼성페이는 돌풍을 일으키며 다음주 중 가입자 10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 기종을 중저가 모델로 대폭 확장하며, 교통카드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 ‘유니온페이’와 제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삼 모바일은 “향후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 삼성페이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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