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O 5차전] 두산 양의지, NC 스튜어트 상대로 솔로포 작렬…NC, 두산에 2대 1로 앞서
▲두산 양의지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과의 5차전 경기에서 4회 초 2사 때 솔로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24일 오후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팀이 0대 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양의지 자신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양의지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끝이 미세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4차전부터 다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NC는 1회말 박민우와 김종호가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투수 왼편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기록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테임즈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ㆍ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호준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으며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이어진 2회말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손시현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지석훈이 희생번트로 손시헌을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들어선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작렬시키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