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이달 초부터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KOTRA와 함께 중화권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KOTRA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50개 회사가 최종 선정됐다.
2015 MAMA에 동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홍콩 현지 공동전시관 및 수출 상담 공간, 편도 운송료, 통역 등 홍콩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편의가 지원된다. 출국 전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제품 판촉전 및 바이어 미팅 등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015 MAMA 프리위크’를 도입해 중소기업들이 중화권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행사 전인 내달 28일부터 홍콩 중심지에 위치한 ‘플라자 헐리우드’에서 2015 MAMA 참여 중소기업들의 제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또 프리위크에서는 K-POP 커버댄스 공연, 메이크업쇼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 광저우, 심천 등 중화권 주요 바이어가 참석해 중소기업과 1:1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KOTRA와 협력해 '2015 MAMA' 개최 당일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행사 후 열흘 만에 참여 중소기업 중 일부는 실제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출발 전 중소기업들을 위한 ‘2015 MAMA 동반진출기업 멘토 페어링’ 행사도 마련된다.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내달 28일 중소기업 브랜드 홍보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등에 대해 분야별 전문 멘토들과 심층 멘토링을 진행한다. 국제 컨벤션 수출전문위원, 국제 B2B 비즈니스 전문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홈쇼핑 MD 등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멘토들이 선정하고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심사한 우수 제품은 향후 융합센터 내에도 전시된다.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장은 “2015 MAMA는 그룹 최고경영진의 뚝심 있는 투자를 바탕으로 20년간 대한민국 문화 산업을 리딩해온 CJ의 역량이 집대성된 아시아의 대표 문화 축제”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 문화를 매개로 유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융성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