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케네디 스코어
▲26일 오후 대구광역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KBO리그’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 경기, 삼성 7회말 무사 1,2루 3번 나바로가 3점 홈런을 쳐내고 있다.(사진=뉴시스)
26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7회말 현재 두산과 삼성이 8:7로 케네디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케네디스코어(Kennedy Score)는 이른바 8:7의 야구 경기에 자주 쓰인다. 축구에서 3:2 스코어가 가장 흥미를 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야구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의미할 때 또는 8:7의 스코어를 의미할 때 케네디스코어라고 부른다.
케네디스코어는 공식 야구용어는 아니다. 다만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케네디(John F.Kennedy)가 "야구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의 스코어는 8대7"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7회말.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희관의 뒤를 이은 함덕주는 곧바로 박한이를 2루까지 진루시키고 나바로에게 홈런을 맞으며 삼성에 연거푸 3점을 내주었다.
한편, 7회말 현재 두산과 삼성은 8:7로 단 1점차 박빙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