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내년에도 전체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자해서
취약계층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드리는 동시에, 이들이 다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세 번째 새해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갖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저소득층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고,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초생활보장 4인 가족의 최대 생계급여액을 금년보다 21% 증가한 127만원으로 인상하고,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을 통한 자산형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재취업 문제와 관련, “실직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도 계속 확대해서 2017년까지 100개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