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 뜨거울 땐, 스마트 체온 캡슐

입력 2015-10-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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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작은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길이는 고작 5.4cm, 지름 2cm 정도의 작은 알약 모양인 이 제품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용 체온계다.

파트론이 출시한 스마트폰용 체온 캡슐 ‘크로이스.a’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만큼이나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3.5mm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전용 앱을 실행하면 바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접촉식 체온계가 아니라 적외선 센서로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덕분에 훨씬 위생적이다. 초소형 사이즈의 스마트폰용 체온계라고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국내 식약청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일반 의료용 체온계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게다가 별도의 스마트 기능도 제법 잘 갖췄다. 사용자를 미리 등록해두고 측정한 체온을 사람별로 기록할 수 있으며, 해열제 등 일정 간격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간편 알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위급 상황 시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있다.

집안에 늘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 영유아가 있는 경우,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온 캡슐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적외선 방식이기 때문에 사람은 물론이고 사물 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영하 10도부터 200도까지 측정 가능하며 커피 등의 음료 온도를 재거나 목욕물 온도, 튀김 요리를 위한 기름 온도까지 체크할 수 있다고. 흠, 나는 아무래도 튀김 요리를 할 때 제일 많이 쓸 것 같다… 가격은 3만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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