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사진=정수천 기자 int1000@)
치어리더 박기량이 장성우의 명예 훼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이어간다.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강경 대응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최근 SNS 루머와 관련해 장성우를 고소한 뒤 경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장성우는 지난 2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사건 관할서인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소속 구단 KT 위즈는 장성우의 소환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박기량은 13일 장성우와 그의 옛 여자친구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인 프로야구 선수 장성우에 대한 이야기를 SNS에 폭로하는 과정에서 박기량과 같은 불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장성우는 16일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박기량과 강민호, 조범호 감독 등을 비롯해 야구팬과 부모님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장성우의 사과문을 접한 박기량의 소속사는 “피해 당사자인 박기량과 박기량 가족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