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4년 만의 우승 달성 김혜윤

입력 2015-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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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혜윤(26·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김혜윤은 1일 끝난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혜윤은 “(경기 시작 전) 5타차로 뒤져 있었기 때문에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3위 안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1번홀, 2번홀, 4번홀에서 어프로치가 모두 컵에 들어가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년 동안 우승을 놓쳤던 이유에 대해서는 “부족해서 못 했다기보다 다른 선수들이 잘했다. 다시 한 번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은 대회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한 번 했으니 어느 정도 목표는 이뤘다. 남은 두 개 대회는 편안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텝스윙(스윙 중 스텝을 밟는 스윙)’으로 유명한 김혜윤은 짧은 비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스텝을 밟으며 스윙하는 ‘스텝스윙’을 개발, 화제를 낳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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