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사진제공=뉴시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가 본지에 딸의 성공을 기원하는 속내를 밝힌 가운데 장윤정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3일 육씨의 심경 고백에 대해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했다.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머니와 장윤정의 일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서로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육씨는 이투데이에 ‘장윤정 애미 육흥복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고 “앞으로도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육씨는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라고 그간의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특히 육씨는 “윤정이가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다”며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눈물로 호소합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