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3ㆍ4분기 강한 실적 성장과 2016년 실적 호조 지속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상향에 따라 현 주가는 33.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6.4%, 329%.1% 증가한 522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및 OLED향 주요 고객사 투자에 따른 주력장비군 공급 본격화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수주된 장비공급과 주요고객사의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 3, 4분기 강한 실적 성장과 2016년 지속될 실적 호조 등에 주목해 현 주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 IT업체들의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와 반도체시장 진출은 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기술경쟁력이 높은 장비업체들에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