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디어 플랫폼 ‘핫질’ 출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강화

입력 2015-11-09 10:07

▲핫질 메인화면(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디어 프랫폼 ‘핫질’을 선보이면서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이 모바일에 특화된 음악, 생활, 연예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되는 핫질은 인기 BJ(인터넷방송 진행자), 전문 동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와인을 주제로 한 프리미엄 에티켓,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비투비 등 23개 채널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이후 채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인 트레져헌터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트레져헌터의 모바일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적 흐름이 되고 있는 MCN과 전문 제작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동시에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핫질 출시와 트레져헌터 지분 투자는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