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되는 KTX 이용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역 맞이방에 ‘KTX 포토존’을 10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KTX 포토존'은 우리나라 여행지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각각 사랑(제주 유채꽃), 휴식(통영 요트 리조트), 사색(광양 매화마을), 도전(덕유산 눈꽃)으로 표현했다.
기존 포토존이 단순히 배경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과는 달리 ‘KTX 포토존’은 고객이 배경 속으로 들어가 포즈를 취할 수 있는 멀티 프레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마치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것처럼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즉석사진과 디지털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KTX가 실어나른 것은 단지 1억명의 고객 숫자가 아니라 1억번의 사랑, 휴식, 사색, 도전 등 고객 한분 한분의 삶이었다” 면서 “이번 포토존도 고객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사는 ‘1억번째 고객에게 철도 3년 무료이용권 제공’, ‘KTX UCC 공모전’, ‘KORAIL 창작만화 콘테스트’ 등 이용객 1억명 돌파 시점에 맞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