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한국 미얀마…슈틸리케 감독의 '3가지' 전략

입력 2015-11-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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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얀마

▲2018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과 미얀마 아시아 2차 예선전을 하루 앞두고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대표팀 기성용 선수. (뉴시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미얀마의 경기가 12월 오후 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 석현준의 활발한 득점포 △ 공격수부터 시작하는 최전방 수비 △선수들의 자신감 등을 주문했다.

이날 한국 미얀마 2차 예선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들이 더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3·성남)와 석현준(24·비토리아FC)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 전보다)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수비도 공격수들부터 시작돼야 한다. 모든 것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들도 최전방부터 압박을 적극적으로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미드필더 권창훈(21·수원)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누가 출전하든지 항상 제 몫을 해줬다”면서 “지금 있는 22명도 누가 들어가든지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신감 있게 해서 압도적 내용으로 이겨야 한다는 점”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관중들이 많이 와서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선수들이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성에서 (라오스와)할 때 경기장이 꽉찼다. 거의 3만 명이 온 것으로 안다"면서 "내일도 이런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며 만원 경기장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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