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 (뉴시스 )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최홍만이 기자회견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홍만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최홍만은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첫 번째로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소인과 합의는 잘 마무리됐다. 가족과 주변 분들까지 너무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스스로 마음고생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앞으로 시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운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최홍만은 2013년과 2014년 지인 A 씨와 B 씨에게 각각 71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589만원)와 255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아 지난 5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