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19 현진영…본명 허현석, 알고보니 SM엔터 공식 1호 가수?

입력 2015-11-16 00:06

복면가왕 현진영

(뉴시스)

MBC ‘일밤-복면가왕’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의 정체가 가수 현진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진영의 본명은 허현석, 그는 가수 이수만의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다.

15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119가 쟈니 리의 ‘사노라면’ 듀엣 무대로 1라운드 네 번째 조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이 61표를 얻어 40표를 얻은 119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119가 복면을 벗고 현진영임을 공개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반갑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고 정말 노래를 잘해서”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현진영은 이어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춤과 노래를 동시에 보여주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26년 동안 시청자들이 ‘토끼 춤’ ‘엉거주춤’ ‘힙합’ 등으로 많이 기억하시는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가왕이 안돼도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현진영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본명이 허현석이라는 사실도 새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진영은 가수 이수만이 처음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영입한 첫 번째 가수다. 현진영은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알려져 있다.

▲가수 현진영. (출처=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