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배우 박보영이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관심을 모았다.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신문사 연예부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도라희는 시종일관 압박하는 상사 하재관 부장 때문에 고생하지만 뚝심 있는 취재와 소신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보영은 “도라희 역할을 통해 제 또래의 고민을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기자의 삶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 개봉한다.
사진 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