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19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5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비즈쿨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130여개 학교별 부스에서 홍보하는 장이다. 최고의 창업동아리를 뽑는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생활 속 불편한 점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비즈쿨 활동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발표하는 ‘비즈쿨 스피치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이 전시장 곳곳을 탐험하는 ‘스탬프 랠리 빙고’,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퀴즈를 풀 수 있는 ‘창업다트’, ‘비즈쿨 골든벨’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밖에도 자녀 진로진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학부모의 인식개선을 위해 ‘학부모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하고, 사전행사로 기업가정신 교육 확산을 위해 교사ㆍ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쿨 교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기청은 청소년 비즈쿨을 올해 412개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지정학교 이 외에도 기업가정신과 일반교과목이 융합된 교안을 보급하고, 기업가정신 교수법에 대한 교원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원규모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비즈쿨 대상학교를 총 5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체득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여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