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류준열, 혜리 좌절에 미소 만개 '입맛까지 확!'...연기 리얼하네~

입력 2015-1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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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1988' 혜리는 눈물을 흘렸지만 류준열은 입맛을 되찾았다. 고경표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상처받은 혜리는 한바탕 울고불고 난리를 쳤지만 이 사실을 안 류준열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6화 '첫 눈이 온다구요'에선 선우(고경표 분)가 2년간 짝사랑한 주인공이 덕선(혜리 분)의 언니인 보라(류혜영 분)임이 밝혀지면서 덕선의 유력한 남편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날 한중일 바둑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정상을 차지한 최택(박보검 분)은 골목 친구들을 불러 피자를 샀고, 이 과정에서 선우는 자신이 2년 동안 좋아한 사람이 있지만 아직 고백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온 덕선은 그에게 첫 눈이 오는 날 고백을 하라고 부추겼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피자를 먹고 있던 정환(류준열 분)은 괴로움에 남몰래 몸부림쳤다. 그동안 선우가 덕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며 남몰래 가슴앓이를 해온 정환은 덕선 역시 선우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 터. 두 사람의 사랑이 급진전 될 것 같은 모습이 보이자 정환은 망연자실하며 먹던 피자를 놓고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선우가 고백한 상대는 다름아닌 혜리의 언니 보라였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단단히 잘못 알고 있었던 덕선은 결국 큰 상처를 받고 좌절, 울고불며 한바탕 난리를 쳤다. 반면 덕선에 대한 마음을 키우고 있었던 정환은 안도했다.

그 간 가슴앓이를 하며 입맛까지 잃었던 정환은 라면이라도 끓여주겠다는 엄마(라미란 분)의 말을 흥쾌히 받아들이며 오랜만에 미소까지 보였다.

정환은 현실감있는 남자 고등학생 연기와 풋풋하고 섬세한 사춘기 소년의 감성을 살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출처=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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