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는 지난 21일 타이완에서 열린 ‘제52회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자사가 VFX를 담당한 영화 '지취위호산'이 최우수 시각효과상(Best Visual Effects)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취위호산을 비롯해 '몬스터 헌트', '라이즈 오브 레전드:황비홍', '울프 토템', '일보지요' 등의 영화들이 VFX상 후보에 올랐다. 지취위호산은 역대 중국영화 흥행 1위에 오른 몬스터 헌트를 누르고 올해 최고 VFX상을 수상했다.
지취위호산의 호랑이 크리쳐는 지난해 말 개봉 당시 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8억8116만위안(한화 약 1600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데도 기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탄력을 받은 덱스터는 현재 8편의 중국 영화 VFX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1962년부터 열린 금마장 영화제는 중국어권 영화제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