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로엔에 대해 에이핑크 소속 기획사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인수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로엔은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70%를 126억원에 취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에이큐브는 걸그룹 에이핑크, 허각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지난해 매출액 6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레이블 추가를 통해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음원 징수 규정 개정안은 이달 내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후 음원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음원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리밍 유료가입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