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내달 코스닥 상장…“세계 5대 중환자 의료기기 회사 될 것”

입력 2015-11-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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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한 기술성장기업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사진=멕아이씨에스)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전문업체인 멕아이씨에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멕아이씨에스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된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인공호흡기 시장을 개척한 주역이다.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는 단순히 공기를 불어넣어 생명을 유지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자발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최소화시켜주고 호흡을 도와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장치다. 현재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총 60여개국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주력제품인 중환자용 인공호흡기(ICU Ventilator) 외에도, 이동형 인공호흡기(Portable Ventilator), 환자감시장치 (Patient Monitor), 산소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 환자감시장치 관제시스템(Central Monitoring System)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형 인공호흡기, HFT(고유량호흡치료기) 및 CPAP(양압지속유지기) 등의 호흡치료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멕아이씨에스는 앞으로 융ㆍ복합기술 기반의 신제품 개발과 벨류체인(value chain) 내 사업모델 다변화,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확대에도 주력한다. 중국, 이란, 브라질 등의 시장은 현지 유수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독일,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ODM 방식을 통해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국, 미국 시장은 현지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020년 세계 5대 중환자 의료기기 회사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자체 브랜드 런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 등 이미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상장은 본격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1~50억원이다. 11월 30일~12월 1일 수요예측, 12월 3~4일 청약을 거쳐 1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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