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30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정규7집 발매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싸이가 7집 앨범 활동계획과 빌보드 순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활동 방향은 6집과 ‘젠틀맨’의 중간이 될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에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어서 신곡 나온 후 당분간 국내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6집 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 놓고 있다가 얻어걸렸고, ‘젠틀맨’은 처음부터 해외 활동을 의도한 케이스다”라며 “이번에는 ‘의도하지는 않되 걸릴까?’라는 느낌, 마치 짬짜면 같다”고 덧붙였다.
빌보드 순위에 대한 기대를 묻자 싸이는 “1위는 택도 없을 것이다. 두 번 다시 ‘강남스타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남스타일’전에도 K팝이 유명했듯이 K팝을 하는 한 명으로서 행렬에 동참하는 정도의 스코어를 기대해달라”고 답했다.
싸이는 내달 1일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또한 같은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