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 상정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다. 회동에는 양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이 배석했다.
비준안이 오후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난 6월 1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협정에 정식 서명한지 약 6개월 만에 비준되는 셈이다.
정부는 비준안이 처리 되는대로 행정 절차를 서둘러 연내 발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