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4개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부토건이 르네상스호텔 매각 추진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9.93%(1390원) 오른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과 삼부오피스빌딩 매각 추진 관련 "홍콩의 골딘그룹과 법적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에 지난 27일자로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마니커(종가 1505원), 체시스(종가 330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른전자가 중국에서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3%(795원) 오른 3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일 이후 8거래일째 상승세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중국 대풍경제개발부가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들어설 바른전자 메모리반도체공장의 생산 장비와 설비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투자규모는 1050만 달러(약 120억원)로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 기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중국으로부터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모바일리더는 KT가 주도하는 K뱅크컨소시엄의 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에 따른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29.88%(3600원)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컨소시엄과 K뱅크컨소시엄 등 두 곳을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컨소시엄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은행 인가는 23년만이다. 보안솔루션업체 모바일리더는 K뱅크컨소시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코아로직(종가 2350원), 차디오스텍(종가 5100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