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싸움 앞두고 ‘눈화장’ 집착… “짝짝이 되면 다 죽는다”

입력 2015-1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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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미(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

‘육룡이 나르샤’에서 배우 박혁권이 열연하는 길태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화장법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길태미(박혁권 분)를 체포하라는 왕의 교지가 내려오면서 길태미와 홍인방(전노민 분)이 도망을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길태미는 이성계(천호진 분)의 동태를 알아보려 비연각을 찾았지만 병사들에게 금방 발각됐다.

삼한 제일 검인 길태미는 병사들 급습에도 개의치 않고 등을 돌리고 앉아 화장을 했다. 길태미는 놀란 기색 없이 눈 화장을 마무리하며 “좀 기다려. 나 눈 짝짝이 되면 너희들 다 죽는다. 아니라도 죽일 거긴 하지만”이며 넘치는 카리스마를 풍겼다.

이어 길태미는 “난 여길 빠져나갈 거고 평택으로 가 군사를 일으킬 거야”라며 “할 수 있어. 난 길태미니까”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길태미는 자신을 막은 군사들은 모두 죽인 후 수많은 시체들 사이에서 맛있게 국밥을 먹는 등 잔인한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길태미 앞에 나타난 땅새(변요한 분)가 “삼한 제일검 칭호는 여기 놓고 떠나거라. 길태미”라고 도발하자 그간 자신이 찾던 무사가 땅새임을 직감하고 전투에 임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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