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거미 “연인 조정석, 슬럼프 당시 자신감 실어줬다” 눈물

입력 2015-12-02 19:55

▲'슈가맨' 거미(출처=MBC '일밤-황금어장' 영상 캡처)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 거미가 남자친구 조정석에 대한 과거 발언이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캣츠걸이 코스모스를 누르고 17대 가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면을 벗은 코스모스는 거미였다. 거미는 "가면을 벗는 순간을 상상해봤는데 너무 떨렸다. 막상 벗으니깐 시원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거미는 “나에 대해 강하고 센 여자 가수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수줍어하던 코스모스가 내 진짜 모습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평소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슬럼프를 겪었다”며 잠시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연인 조정석이 뭐라고 조언했느냐는 질문을 받은 거미는 울컥하며 “자신감을 실어줬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하라고 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거미는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쇼맨으로 출연해 박정연과 경합을 벌였다. 박정현은 윤종신과 팀을 이뤄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 거미는 유희열과 함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보여 결국 거미가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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