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장영란의 성형 폭로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가운데 과거 곽정은의 성희롱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곽정은은 지난해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당시 MC들이 “오늘 게스트 조합이 마음에 드나”라고 묻자 곽정은은 “계탄 것 같다. 방송에 여러 번 출연했지만 이렇게 멋진 남성분들과 함께 하는 조합은 처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곽정은은 장기하와 로이킴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곽정은은 “장기하는 어려운 듯하지만 오히려 쉬운 남자인 것 같다”며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느낌이 오더라. 먼저 다가가기에 적절한 남자 같다”고 전했다.
곽정은출처:/방송캡쳐
곽정은출처:/방송캡쳐
이어 곽정은은 “가만히 앉아있을 때는 묵묵부답인 모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를 가졌다.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정은은 성희롱 논란에 자신의 개인 블로그르르 통해 “내가 장기하 씨에 대해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라고 말한 것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육체’로서의 장기하라는 남자와, 작은 방에서 ‘고요히 조심스레 대화하는 영혼’으로서의 장기하라는 남자를 모두 접한 뒤에 섹스 칼럼니스트로서의 내가 그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보내고 싶었던 100% 짜리의 긍정적 찬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곽정은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때 추억을 함께 한 동창 친구를 자신의 밥벌이 소재로 이용하는 사람, 연락 따로 주고받은 적 한 번도 없으면서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하는 사람, 더 센 멘트 치는 것이 예능프로 출연자의 숙명이라지만 좀 심했다”고 글을 적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 방송인 장영란이 “곽정은이 중학교 동창인데 얼굴을 예쁘게 잘 고쳤다”고 폭로를 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