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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박병호가 2일(현지시간) 팀 동료인 조 마우어를 만났다.
조 마우어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루수로 활약하고 있는 간판 선수로,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뽑혔을 정도의 강타자다.
사실 조 마우어는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1루수로 전향했다. 그는 2006년 시즌에는 0.347의 타율로 아메리칸 리그 최초로 타격왕에 올랐고, 2008년에는 처음으로 2번이나 타격왕을 거머쥔 아메리칸 리그의 포수가 됐다.
특히 조 마우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차례 골드글러브를 비롯해 5차례 실버 슬러거(2006, 2008, 2009, 2010, 2013)를 차지했다.
조 마우어는 박병호를 만나 "내년 시즌이 벌써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조 마우어의 환영에 박병호 역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조 마우어는 "미네소타에 합류한 박병호에게 무척 기대가 크다"면서 "이곳 날씨와 경기장 안팎에서의 행동, 투수 상대 요령 등을 앞으로 친절하게 박병호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디오로 박병호의 타격 장면을 봤다"면서 "굉장한 타격 자세와 스윙을 보여줬다"고 박병호를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