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특구 중의 하나인 이천시의 말(馬) 체험 프로그램과 기존의 관광자원,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활성화시키는 ‘말 창조마을’이 이천시 자채방아마을에 조성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말 창조마을은 농식품부를 비롯 마사회,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천시 등 4자간 협업을 통해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말 창조마을은 농산물 생산 및 체험 중심의 기존 창조마을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창조마을 사례를 제시하고, 농촌지역 창업 거점으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말 창조마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말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유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조랑말체험장을 조성해 쌀찐빵만들기, 팥양갱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양녕대군 기념관 등 마을이 가지고 있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체험공간 한켠에는 (가칭)농업‧농촌 창업 상담소가 설치되 인근 주민들 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방문해 관련 정보를 얻고,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원격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조랑말체험장 등은 관광 성수기인 내년 6월부터 본격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는 지역개발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을 통해 체험장 등 기존 시설을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ICT 융합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농촌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지자체의 자율적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모델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창조마을 12개소를 시범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