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유글로벌은 중국 흑룡강성 소재 게임회사 ‘하얼빈 동방운지 과학기술발전 유한공사(동방운지)’와 지분 30%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방운지는 ‘소사이어티’에 우선적으로 2000만 위안(한화 약 38억 원)을 투입해 ‘소사이어티’가 중국 전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마케팅 비용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사이어티’는 원기산삼이 개발한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멀티 플랫폼으로, 제이앤유글로벌은 지난 10월 원기산삼과 ‘소사이어티’에 대한 국내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1월 동방운지와 MOU 체결에 이은 본계약이다. 중국 현지 게임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소사이어티’의 현지화를 앞당기겠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앤유글로벌은 연내 중국에서 ‘소사이어티’ 런칭을 시작으로, 동방운지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앤유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원기산삼 김대영 대표는 “앞으로도 제이앤유글로벌의 사업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원기산삼에서 인큐베이팅을 통한 검증된 사업을 이전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권지분 인수 이후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각 계열사와의 제휴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