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우리사주지원센터는 11일 본사 11층 강당에서 우리사주조합과 금융투자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사주 대여 및 손실보전 제도’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고려대 박종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손필훈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장, 노용진 서울과기대 교수 등 학계와 금융투자회사 전문가, 우리사주 조합장 등 관계자의 패널 토론에서 제도 운영과 관련한 의견들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다뤄질 우리사주 대여 및 손실보전 제도는 우리사주 취득 조합원이 보유 기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더불어 추가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재산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금융투자업자 등 자본시장 참여자에게는 1000여개의 우리사주 예탁 조합과 파생상품 계약을 할 수 있게 되고, 대차거래 시장에서 2조원 수준의 추가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돼 신규시장 개척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2015년 우리사주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은 2006년부터 우리사주제도 우수시행기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우리사주제도를 확산하고 모범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기업부문에서는 조합장 직선제와 같은 효율적인 조합운영과 임금인상분의 사주매입 등 노사 상생 노력을 높이 평가 받은 기아자동차가, 중소기업부문은 조합원의 우리사주 취득자금에 대한 회사 무이자 지원, 자사주 무상출연 등 회사와 우리사주조합이 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 와이엔텍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