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년 모바일 키워드는 IP·글로벌·파트너십”

입력 2015-12-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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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데이 Vol.5 개최… 노정환 본부장 모바일사업본부로 영입

▲넥슨 모바일데이에서 이상만(왼쪽) 넥슨 해외모바일사업본부과 노정환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이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넥슨)

넥슨이 내년 모바일 게임 키워드로 IP(지적재산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꼽았다.

넥슨은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넥슨 모바일데이 Vol. 5’를 통해 올해 모바일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전략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만 넥슨 해외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올해 넥슨의 모바일 게임을 대변할 수 있는 성과로 ‘버라이어티’, ‘글로벌’, ‘2015 베스트 게임 앱’, ‘NO.1’, ‘넥슨 모바일’ 등 5가지를 꼽았다.

넥슨은 올해 천룡팔부, 마비노기 듀얼, 용사X용사, 광개토태왕, 도미네이션즈, 히트 등 총 9종의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도미네이션즈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특히 도미네이션즈는 양대마켓에서 베스트 앱으로 꼽힐 만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지난 달 출시한 히트는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동시에 매출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이상만 해외모바일사업본부장은 “2번의 큰 조직개편은 넥슨이 모바일 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얼마나 투자하는지 보여주는 예”라며 “올해 좋은 성과를 낸 것처럼 내년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넥슨은 내년 국내사업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자회사인 네오플의 사업을 총괄해온 노정환 본부장을 국내모바일사업본부로 영입했다.

노정환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은 내년 넥슨의 모바일 키워드로 ‘IP’, ‘글로벌’, ‘파트너십’ 등 3가지를 꼽았다. 넥슨은 내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테라 등의 IP를 활용한 소싱과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거나 파트너사들이 판권 계약한 20여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노정환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은 특히 파트너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PC온라인 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투자와 퍼블리싱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다양한 파트너사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정환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인서트코인즈나 엔파이게임즈 등 개발사와 여러 타이틀에 대한 서비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서비스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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