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CNB 인수

입력 2015-1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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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8일 인도네시아 센트라타마 내셔널뱅크(Centratama Nasional Bank, CNB)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말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ME) 인수에 이은 것이다.

CNB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에 걸쳐 41개의 채널를 보유하고 있어 신한은행은 현지영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 통합 신한인도네시아은행(가칭)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인도네시아의 은행업 진출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왔으며 정부 및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적극적 지원과 국내외에서의 부단한 진출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숙원사업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또 19개국 140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회교권 국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 최대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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