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1개, 코스닥 8개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용현BM은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용현BM은 전 거래일 대비 29.89%(275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용현BM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현진소재는 부실 자회사를 정리한다는 기대감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용현BM은 장 종료 후 약 536억50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진소재, 룽투코리아, 케이엘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대상자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용현BM의 최대주주는 룽투코리아로 변경된다.
코닉글로리는 중국 업체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닉글로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75%(274원) 오른 1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닉글로리는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무선침입방지시스템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차이나는 코닉글로리의 무선 보안제품인 ‘AIRTMS(무선침입방지시스템)’를 중국 내 총판사 자격으로 마케팅·영업·기술지원을 하게 되며, 코닉글로리는 공동 마케팅과 현지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 및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정치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30%(1만8300원)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안 의원이 2001년 설립한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연구·개발회사다.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연달아 신당 세력에 합류하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엔피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7%(935원)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창제지도 전 거래일 대비 29.71%(260원) 오른 1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된 디지틀조선도 전 거래일 대비 29.82%(1385원) 오른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일네트웍스(종가 3835원), 코아로직(종가 3820원), 대창솔루션(종가 3220원) 등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