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이휘재, 대상 호명에 "댓글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

입력 2015-12-27 23:2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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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KBS 연예대상' 영예는 이휘재에게 돌아간 가운데, 그의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5 KBS 연예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대상 후보로는 이휘재, 차태현,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이 올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타민' 등에서 활약중인 이휘재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휘재는 "먼저 KBS 관계자 분들 감사드린다. 제일 먼저 제 이름을 듣는 순간 걱정이 되는 것은 댓글을 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한 심경이다. 제가 푸념을 넋두리처럼 해도 많이 받아준 분들 많다. 길게 설명 안해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처음 아이들 네 달 반 됐을 때, 딱 한번 해보자 했는데 이렇게 길게 할 줄 몰랐다"며 "메인 피디한테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이휘재는 "아마 지금 주무실텐데.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 옆에서 애써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며 대상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