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왓포드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이 영국 BBC 선정 최우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왓퍼드와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왓퍼드를 2-1로 제압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BBC는 “손흥민이 왓포드를 상대로 팀을 3위로 이끄는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며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 토머스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이어 후반 44분 절묘한 슈팅으로 왓퍼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바로 앞에서 오른발 뒷꿈치로 밀어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9월 20일 이후 3개월 여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득점 1도움, 유로파리그에서 2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