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영업상의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루머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덕분에 12개월 선행 기준 밸류에이션은 PBR 2.0배, EV/EBITDA 9.0배로 역사적 저점 구간까지 접어들어 투자 매력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운임 하락, 부채비율 상승 등 운송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현대글로비스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또 박 연구원은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3조7788억원(YoY 5.9%), 영업이익은 1720억원(YoY 4.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3%, 순이익은 48.3% 증가하는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